칸나희망서포터즈에서 6기 양육비 지원을 받은 김OO님은 양육비를 주지 않는 비양육자를 상대로 긴시간 소송 중입니다.
어려운 과정을 겪으면서도 두 아이를 잘 키우는 김OO님,
오늘은 칸나희망서포터즈의 6기 수혜자로 선정된 그녀의 이야기를 전해드리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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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나 후원을 받는 김OO입니다.
칸나 덕분에 매달 감사함을 느끼고 있습니다.
칸나 후원에 선정되었다는 순간에도 꿈 같았어요
저한테는 정말 큰 돈이고 정말 소중하게 느껴졌습니다.
2017년 이혼 후에도 양육비 소송과 다른 소송까지 겹쳐
너무나 긴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양육비를 받지 못해 비양육자를 상대로 감치 신청을 했는데,
며칠 전 감치신청 공시송달이 진행됐습니다.
물론 거주불명으로 행방을 알 수 없지만
감치 판결 나오는 대로
신상공개, 운전면허 정지, 출국금지 신청도 할 예정입니다.
양육비는 부모가 반드시 져야 할 책임이자
아이들이 커가는데 꼭 필요한 밑거름이니까요.
제가 힘을 낼 수 있는 건 예쁘고 든든한 아이들 덕분입니다.
몇 달 전 둘째가 학교 끝난 후 친구들과 놀다
덩치 좋은 친구에게 맞았다고 하더군요.
저희 둘째도 체격이 큰 편이지만 내성적이다보니
이런 일이 생긴 것 가습니다.
그날 이후 주변에서 아이가 운동을 하면 어떻겠냐는 제안을 해주셨습니다.
이전에 태권도를 배우긴 했지만
지원 받던 스포츠바우처 혜택이 끝나고
비용이 부담돼 못하고 있었거든요.
그런데 이번에 칸나 덕분에
아이들을 복싱학원에 보낼 수 있었습니다.
복싱을 배우며 자신감도 생기고 씩씩하게 본인 의사표현을 했으면 좋겠어요.
첫째 아이의 꿈은 미국 항공 우주국 '나사'에서 일하는 겁니다.
요즘엔 나사에 가갔다고 입에 달고 사네요
‘할 수 있다고 잘될꺼라고~!’ 말해주니 활짝 웃네요.
아이들이 밝고 예의 바른 사람으로 건강하게 크면 좋겠습니다.
저도 직장 자리잡고 아이들의 꿈에 보탬이 되고 싶고요.
칸나의 도움으로 아이들의 학원비 또한 둘째 아이의 병원비까지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칸나에서 받은 도움을 사회에 돌려줄 수 있는 아이들로 키우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칸나희망기금 6기 수혜자 김O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