율희 측, 악플러 대상 법적 대응…양소영 변호사 "양육권·재산분할 소송도 시작"
2024.11.08그룹 '라붐' 출신 율희가 이혼 후 자신을 향한 악의적인 게시물과 댓글에 대해 손해배상 청구 등 민·형사상 법적 조치를 취한다.
율희 측 법률 대리인인 법무법인 숭인 양소영 대표변호사는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를 통해 율희가 전 남편인 밴드 'FT아일랜드' 멤버 최민환을 상대로 양육권자 변경 및 위자료·재산분할 청구에 대한 조정신청을 접수했다고 알렸다.
양소영 변호사는 "소송은 '아이들을 다시 품에 안아 키우고 싶다'는 율희의 간절한 바람에 따라 고심 끝에 제기된 것"이라며 "율희는 양육권을 포기했다며 온라인상에서 갖은 비난을 받고 일거수일투족이 기사로 왜곡되면서 본인과 아이들의 상처가 크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동안 악의적인 게시물을 게재하거나 댓글을 단 분들이 조속히 삭제하고 사과한다면 굳이 법적 대응을 하지 않고 선처할 것이나 악의적인 게시물, 악의적 댓글을 남겨두거나 향후 작성하는 경우에는 손해배상 청구 등 민·형사상 법적 조치를 취해 엄정히 대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양 변호사는 이와 별개로 지난 7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영상을 올리고 율희의 소송에 대해 충분히 승산있다고 자신했다.
그는 "이혼하면서 양육권자를 결정할 때 장기적으로도 계속해서 최민환 씨가 양육하는 걸로 결정하기보다는 조만간 율희 씨가 아이들을 데려가기로 한 내용들이 좀 있다"며 "이혼 이후에도 율희 씨가 면접 교섭하는 형태나 아이들 양육에 관여하는 걸 보니 실제로 율희 씨가 거의 양육권자라고 볼 수 있을 정도"라고 설명했다.
이어 "율희 씨가 양육권자로 지정돼도 아이들에게 큰 변동이 생기는 건 없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어느정도 충분히 승산이 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에 '해보자'고 말씀드렸다"며 소송을 맡게된 경위를 밝혔다.
한편 율희와 최민환은 지난 2018년 결혼해 결혼 5년 만인 지난해 12월 이혼했다. 슬하에 1남 2녀를 뒀고 세 아이의 최민환이 양육하고 있다.
출처 : 뉴스웍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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